운행일 다음 날 1일전 화면으로 다시 읽은 하루 최대 지연. 9월 23일 값은 화면 표기 '30분이상'의 하한 30분으로 적었다.

4호선 오이도방면 열차가 9월 23일(수) 저녁 6시에서 10시 사이에 '30분이상' 늦었다. 코레일이 24일 다시 연 23일 확정 화면에 이 글자가 올라왔다. 9월 8일부터 16일째 이 화면을 읽는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표기다. 같은 날 밤 대경선 구미·경산방면의 막차 시간대에도 같은 글자가 붙었다. 하루 최대 지연은 전날 20분에서 적어도 10분 올라갔다. 추석 연휴 전날 밤의 일이다.

4호선 오이도방면의 9월 23일 확정 최대 지연은 첫차~08시 10분, 08~10시 15분, 10~18시 20분, 18~22시 30분이상, 22시~막차 25분이다.

아침 10분이 저녁에 '30분이상'이 되기까지

오이도방면의 하루를 시간대 순서로 읽으면 계단이다. 첫차~08시 10분, 08~10시 15분, 10~18시 20분, 18~22시 30분이상. 22시~막차에도 25분이 남았다. 한 시간대가 끝날 때마다 한 단계씩 커졌고, 밤이 되어도 크게 내려오지 않았다.

이 방면은 원래 저녁이 조용한 편이 아니었다. 다만 폭이 좁았다. 9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 동안 오이도방면 18~22시 칸은 10분 아니면 15분이었다. 그 칸이 23일 한 번에 세 단계 이상 뛰었다.

4호선 오이도방면 18~22시 최대 지연시간. 각 운행일 다음 날 다시 읽은 확정값이며 9월 23일은 '30분이상' 표기의 하한이다.

'30분이상'은 화면이 따로 쓰는 표기다. 같은 23일 화면에 수인분당선 왕십리방면 18~22시는 '30분 지연'으로 적혀 있다. 두 글자가 한 화면에 나란히 있으니 서로 다른 칸이다. 9월 16일, 19일, 21일에 나온 최대치는 모두 '30분'이었다. '30분이상' 칸의 실제 지연이 몇 분까지 갔는지는 화면이 알려 주지 않는다. 그래서 맨 위 숫자는 30분을 하한으로 적었다.

25분 넘는 칸이 하루에 몇 개였나

9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 치를 다 더해도 이런 칸은 10개였다. 그만큼이 하루 저녁에 몰렸다. 자리도 낯설다. 전부 18시 이후이고, 4호선·수인분당선·대경선 세 노선에 있다. 1호선은 하나도 없다. 30분이 나왔던 9월 16·19·21일에는 세 번 모두 1호선의 오전·낮 시간대였다.

막차 시간대가 특히 달라졌다. 저장된 9월 9일~22일 확정표에서 22시~막차 칸은 15분을 넘은 적이 없다. 23일에는 오이도방면과 수인분당선 인천방면이 25분, 대경선 구미·경산방면이 '30분이상'이다.

9월 23일(수) 확정 방면별 최대 지연. 24일 1일전 화면으로 다시 읽은 값이다. 붉은 글씨는 25분 이상, 주황은 20분이다.

노선방면첫차~08시08~10시10~18시18~22시22시~막차
1호선소요산10분5분20분20분5분
1호선신창5분10분20분20분5분
1호선인천10분10분5분15분5분
3호선대화5분10분10분5분없음
3호선오금5분5분5분5분없음
4호선당고개10분10분10분25분10분
4호선오이도10분15분20분30분이상25분
경의중앙선문산10분5분10분10분5분
경의중앙선용문5분10분5분5분5분
경의중앙선서울5분5분5분없음없음
수인분당선왕십리10분5분5분30분10분
수인분당선인천5분5분10분20분25분
경춘선상봉·청량리5분5분5분없음없음
경춘선춘천없음5분5분5분없음
경강선판교없음5분없음없음없음
경강선여주없음없음없음5분없음
동해선부전5분없음없음5분없음
동해선태화강없음5분없음없음없음
서해선대곡없음없음10분없음없음
서해선원시5분5분5분5분없음
대경선구미5분5분5분없음30분이상
대경선경산5분5분5분10분30분이상

낮에 본 값은 거의 그대로, 바뀐 곳은 밤이다

23일 낮에 읽은 첫차~08시와 08~10시 36칸은 확정 화면에서 한 칸도 달라지지 않았다. 조회 당시 진행 중이던 10~18시에서는 네 칸이 올랐다. 1호선 신창방면 10분이 20분, 오이도방면 15분이 20분, 경의중앙선 문산방면과 서해선 대곡방면이 5분에서 10분이 됐다. 나머지 새 값 27칸은 모두 18시 이후에 붙었다. 18~22시에 16칸, 22시~막차에 11칸이다.

어제 남긴 질문에도 답이 나왔다. 낮까지 10분이던 1호선 신창방면 18~22시는 이번에도 20분이다. 9월 8일, 10일, 12일, 15일, 18일, 22일에 이어 16일 중 일곱 번째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칸이 하루 최대가 되지 못했다. 같은 시간대에 20분 이상 칸이 여섯 개 나왔기 때문이다. 신창·소요산·수인분당선 인천방면이 20분, 당고개가 25분, 왕십리가 30분, 오이도가 30분이상이다. 9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 동안 18~22시에 20분 이상이 나온 칸은 모두 여덟 개였다.

가운데가 비고 양 끝이 불었다

값이 게시된 칸은 110칸 중 81칸이다. 전날 71칸보다 10칸 많고, 9월 18일 84칸과 21일 82칸 다음으로 많다. 22개 방면이 모두 기록을 남겼다. 추적 기간에 그런 날은 9월 8·9·15·16·21일에 이어 여섯 번째다.

분포의 모양은 전날과 거꾸로다. 22일에는 15분 칸이 9개로 두꺼웠다. 23일에는 15분 칸이 2개뿐이다. 대신 5분이 38칸에서 46칸으로, 20분이 1칸에서 6칸으로 늘었다. 25분 3칸, 30분 1칸, 30분이상 3칸은 전날 하나도 없던 자리다. 5분과 10분을 합친 66칸이 바닥을 깔았고, 20분 이상 13칸이 그 위로 솟았다. 15분 이상을 모두 더하면 15칸이다. 9월 15일의 15칸과 같은 추적 최다다. 그날은 15분 칸이 13개였다. 같은 15칸이어도 무게가 다르다. 18시 이후 게시 칸은 27칸으로 전날 25칸보다 2칸 많다.

원인은 이 화면에 없다

간편지연증명서는 지연의 크기만 적고 까닭은 적지 않는다. 23일 저녁 4호선·수인분당선과 밤 대경선 지연의 원인을 찾으려고 검색했지만 이날을 다룬 코레일 공지나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검색에 걸린 '오이도역 선로 장애로 열차 최대 30분 지연' 기사는 열어 보니 2026년 4월 23일 새벽의 일이다.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날짜는 짚어 둘 만하다. 23일은 추석 연휴 전날이다. 연휴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이고 추석 당일은 25일이다. 경기도는 23일부터 27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 귀성 인파와 지연 사이에 관계가 있는지는 이 자료로 말할 수 없다. 오이도·왕십리·당고개 저녁 칸과 대구권 대경선 막차 칸이 같은 원인에서 나왔는지도 알 수 없다.

연휴 첫날 24일 아침은 한산했다

9월 24일(목) 금일 화면을 읽은 시점에 값이 있는 칸은 35칸이다. 18시 이후 44칸은 아직 게시 전이고 10~18시는 진행 중이다. 조회 시점 최대는 1호선 신창방면 10~18시 15분이다.

마감된 두 아침 시간대가 눈에 띄게 비었다. 첫차~08시에 값이 있는 방면은 6개다. 1호선 소요산·신창·인천방면이 10분, 3호선 대화·오금과 4호선 오이도방면이 5분이다. 9월 10일부터 저장된 같은 시간대 관측에서 가장 적던 9월 20일(일) 10개보다도 4개 적다. 08~10시는 12개 방면에 최대 10분으로, 전날 19개·15분에서 내려왔다. 전날 밤 30분이상을 찍은 오이도방면은 세 시간대 모두 5분이다. 경의중앙선 서울, 경춘선 상봉·청량리, 경강선 판교, 동해선 태화강 네 방면은 아직 빈칸뿐이다.

9월 24일(목) 조회 시점 방면별 최대 지연. 18~22시와 22시~막차는 게시 전이라 뺐고, 10~18시는 진행 중이다.
노선방면첫차~08시08~10시10~18시
1호선소요산10분10분10분
1호선신창10분10분15분
1호선인천10분5분10분
3호선대화5분5분5분
3호선오금5분없음5분
4호선당고개없음5분5분
4호선오이도5분5분5분
경의중앙선문산없음5분5분
경의중앙선용문없음10분10분
경의중앙선서울없음없음없음
수인분당선왕십리없음없음10분
수인분당선인천없음5분10분
경춘선상봉·청량리없음없음없음
경춘선춘천없음5분5분
경강선판교없음없음없음
경강선여주없음없음5분
동해선부전없음5분없음
동해선태화강없음없음없음
서해선대곡없음없음5분
서해선원시없음없음5분
대경선구미없음없음5분
대경선경산없음5분10분

연휴 아침이 한산한 것과 저녁이 조용할 것은 다른 이야기다. 23일도 낮 조회 최대는 20분이었고 하루 최종치는 저녁에 정해졌다. 24일 저녁 두 시간대가 어떻게 채워졌는지는 25일 확정 화면에서 드러난다.

9월 8일부터 24일까지

일별 게시 요약. 09-24는 조회 시점 값이고 나머지는 운행일 다음 날 다시 읽은 확정값이다.
운행일요일상태최대게시 칸15분 이상기록 방면18시 이후
09-08확정20분80칸6칸22개28칸
09-09확정25분76칸10칸22개30칸
09-10확정25분67칸6칸17개20칸
09-11확정15분71칸8칸20개21칸
09-12확정25분76칸8칸20개29칸
09-13확정20분75칸4칸21개30칸
09-14확정15분71칸1칸19개25칸
09-15확정20분74칸15칸22개20칸
09-16확정30분80칸9칸22개28칸
09-17확정25분75칸7칸21개28칸
09-18확정20분84칸6칸20개32칸
09-19확정30분67칸7칸20개18칸
09-20확정15분76칸6칸21개28칸
09-21확정30분82칸11칸22개31칸
09-22확정20분71칸10칸19개25칸
09-23확정30분이상81칸15칸22개27칸
09-24조회 시점15분35칸1칸18개게시 전

16일의 확정 최대는 15분 세 번, 20분 다섯 번, 25분 네 번, 30분 세 번, 30분이상 한 번이다. 23일은 그 맨 위에 새 칸을 하나 얹었다.

코레일 간편지연증명서는 광역철도 운영 구간에서 5분 이상 지연이 생긴 칸만 게시하고, 값은 그 시간대 최대 지연시간을 5분 단위로 적은 것이다. 표의 '없음'은 정시 운행을 확인한 표시가 아니라 게시 기준에 드는 지연이 그 칸에 없었다는 뜻이다. 화면은 금일과 1일전부터 7일전까지만 열리므로 9월 16일 이전 운행일은 이 추적이 보존한 기록이다.